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민주당은 이날, 부산시도 계엄에 동조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행안부 지시도 없이 부산시가 일찌감치 청사를 폐쇄한 걸 그 근거로 들었는데요. <br> <br>부산시가 반박하는 당시 녹취를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백승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계엄 당일 밤 11시 20분쯤 청사를 폐쇄했다며 부산시를 비판해 왔습니다. <br><br>행정안전부 지시보다 일찌감치 폐쇄해 내란에 동조했다는 주장입니다. <br> <br>윤호중 행안부 장관도 진상조사 방침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부산시는 청사 폐쇄 전 행안부의 협조 요청을 받은 통화 녹취를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[행정안전부 공무원] <br>"비상계엄 선포 관련해서 출입문 폐쇄와 그리고 출입자들을 통제하라는 지침이 와서요." <br> <br>[부산시청 공무원] <br>"네, 알겠습니다. 혹시 이거 당직실로도 별도로 통보되고 있나요?" <br> <br>[행정안전부 공무원] <br>"지금은 제가 급해서 유선으로 하고 있어서…" <br> <br>[부산시청 공무원] <br>"아 제가 당직실에 전달드리겠습니다." <br> <br>[행정안전부 공무원] <br>"추후에 저희가 메시지나 이런 것들 뿌릴 건데, 지금은 급해서 먼저 유선으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." <br><br>통화 시각은 밤 11시 15분. <br><br>행안부 지침에 따라 5분 뒤 청사를 폐쇄했다는 겁니다.<br> <br>[이성권 / 국민의힘 의원] <br>"민주당의 하명을 받아 국민의힘 소속인 부산시와 서울시를 콕 집어서 표적감사를 진행했습니다." <br> <br>민주당 관계자는 "시간이 중요한 게 아니라 불법 지시를 따랐다는 게 문제"라고 반박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 철 <br>영상편집: 이혜리<br /><br /><br />백승연 기자 bsy@ichannela.com
